배당 귀족 주로 불리는 AT&T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배당 컷을 공식화했습니다. 60% 수준이었던 배당금 지금 비율을 40%까지 재산정하겠다고 합니다.
AT&T 팔아야 할까?
저는 AT&T 배당컷 소식 있는 날 바로 매도를 했습니다. 배당으로 현금 흐름을 만드는 저의 투자 방법에 있어 배당 컷은 현금 흐름이 줄어들기 때문에 팔고 다른 주식을 매수를 했습니다.
배당 컷은 무조건 나쁜 것일까요? 배당 컷으로 인해서 지금 당장 현금 흐름은 줄어들 수 있지만,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좋아지고 배당을 줄이는 돈으로 신규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기업의 가치는 올라갈 수 있습니다. AT&T의 경우 미국 최대 통신사이며 OTT라는 신규 산업에도 진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도래하고 있는 5G 및 자율주행에서도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기고 합니다. 팔고 나서 후회되네요.
AT&T 다시 샀다!
AT&T를 다시 조금씩 매수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28달러 밑으로 내려가면 다시 매수하려고 대기하고 있다가 2주 매수를 했습니다. 현재 갖고 있는 돈이 별로 없어서 2주밖에 못 샀지만 조금씩 늘려보려고 합니다.
AT&T 워너미디어 사업 확장, 신규 주식 받아 보자
지난 5월 배당 컷 소식을 발표하며, 디스커버리와 미디어 콘텐츠 통합에 합의를 했습니다. 워너 미디어를 인적 분할 후 디스커버리와 신설 합병 법인을 설립한다고 합니다. 양사가 보유한 CNN, HBO 등 채널과 워너브라더스의 IP가 신설 법인에 배치되어 OTT 산업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2년 하반기에 마무리 되며, AT&T는 합병 법인 지분 중 71%를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한주당 0.71개의 주식을 받을수 있습니다.
AT&T의 워너브라더스 미디어 사업
워너미디어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30.7%로 증가했습니다. HBO 맥스 합산 구독자는 저년 대비 1200만 명이나 증가했고 지난 6월 말부터는 중남미 39개 축가에 서비스를 론칭해 글로벌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AT&T 미디어 부분 국내 사업 진출은?
CNN+ 출시가 내년 초 예고되며, 워너브라더스의 OTT인 HBO맥스와 디스커버리+ 국내 출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워너브라더스의 OTT인 HBO맥스는 '왕좌의 게임, 프렌즈, 빅뱅이론 등 유명한 드라마와 영화 IP를 보유한 OTT로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 TV+ 등에 비견되는 회사입니다. SK텔레콤이 만든 웨이브는 HBO와 콘텐츠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도 했습니다. 한국에도 HBO 맥스를 손쉽게 볼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 같습니다. AT&T 주주로써, 한국 상륙하면 신청해서 봐야겠습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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